매일성경 큐티 QT 요한복음 9:13-23 믿음의 눈으로 주를 보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잠언 3장 5~6절 말씀처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말씀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의 지혜가 아닌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시작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거룩한 시간 주님 앞에 나아와 무릎 꿇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와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고, 제 안에 있는 모든 인간적인 염려와 교만을 주님께 내려놓습니다. 성령님,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열어주시옵소서. 오늘 주시는 말씀이 제 삶을 조명하고 변화시킬 것을 믿습니다. 어떠한 말씀이든 겸손히 받고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묵상
오늘 우리에게 주신 요한복음 9장 13-23절 말씀은 앞서 예수님께서 눈 먼 자를 고치신 기적 이후에 벌어진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실까요? 단순히 기적의 보고가 아니라, 그 기적을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과 믿음의 본질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하십니다.
기적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눈 먼 자를 고치셨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고침 받은 사람과 그의 부모를 끊임없이 심문합니다. 그들은 진실을 알기보다 자신들의 율법적 잣대와 편견으로 예수님을 비난하려 합니다. 진리를 외면하고 이미 정해놓은 답을 찾으려는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안에도 있을 수 있는 완고한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반면, 고침 받은 사람은 담대하게 자신이 겪은 일을 증언하며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세상의 비난과 출교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의 증언은 단순히 육체의 치유를 넘어 영적인 눈을 뜨게 된 믿음의 고백입니다.
믿음과 두려움 사이에서
본문에서 눈 먼 자의 부모는 출교의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명확히 증언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아들이 성인이니 직접 물어보라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합니다. 이는 신앙의 시험대 앞에서 세상의 압력과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온전한 믿음은 때로 불편함과 손해, 심지어는 박해까지 감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용기를 갖기를 원하십니다.
삶의 적용
오늘 본문 묵상을 통해 제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점들을 찾아봅니다. 저는 때때로 바리새인들처럼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 세상의 기준에 갇혀 하나님의 일하심과 진리를 온전히 보지 못할 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의 눈을 열어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제 삶에 베푸신 크고 작은 은혜와 기적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헤아리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눈 먼 자의 부모처럼 세상의 시선이나 혹 출교와 같은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저의 믿음을 담대하게 고백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의 가사처럼, '시험을 당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는 권면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직장 동료와의 대화에서, 가정에서의 자녀 양육에서, 혹은 개인적인 기도 시간에서 저의 믿음이 시험받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주님께서 저와 함께하심을 확신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담대히 진리를 증언하고 의를 행하는 용기를 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늘 저는 다음 두 가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누군가 제게 어려운 질문을 하거나 제가 불편하게 느낄 만한 상황에 놓일 때, 바리새인들처럼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 일단 경청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것입니다. 둘째, 작은 일이라도 제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부모님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행동하고 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작은 손길을 내밀거나,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매 순간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제가 어떤 자세로 주님을 따르고 증언해야 할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완고함과 부모의 두려움이 아닌, 고침 받은 자의 담대한 믿음을 본받기 원합니다. 제게 세상의 유혹과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저의 모든 걸음과 생각, 말과 행동이 주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하며, 제 삶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오늘 요한복음 9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믿음의 담대함'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세상의 시선이나 혹 있을 불이익 때문에 제 믿음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던 순간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침 받은 맹인은 출교의 위협 앞에서도 예수님을 담대히 증언했는데, 저는 왜 그 작은 용기조차 내지 못했을까 반성하게 되었죠. 찬송가 342장 가사처럼, 시험과 두려움 앞에서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한 저의 고백을 숨기지 않고, 삶 속에서 주님의 빛을 담대하게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러한 작은 용기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