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QT 빌립보서 1:12-26 복음을 위한 고난과 기쁨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빌립보서 1장 12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감옥 안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빌립보서 1:12)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삶의 여정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걷는 하루 되시길 기도하며 묵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아침도 저를 당신의 말씀 앞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의 눈을 열어주시고, 제 생각의 문을 열어주시며, 사람적인 염려로 인해 주님의 음성이 가려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묵상하게 되는 말씀을 통해 저에게 말씀해주시고, 그 말씀이 제 삶 속에 잘 심겨져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오늘 주님이 보여주시는 방향대로 제 하루를 살아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읽기
| 절 | 말씀 (개역개정) |
|---|---|
| 12절 |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
| 13절 |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
| 14절 |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
| 15절 |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
| 16절 |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
| 17절 |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
| 18절 | 그러면 무엇이냐? 거칠게 하든지 참되게 하든지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
| 19절 |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움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아노라 |
| 20절 |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
| 21절 |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 22절 |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
| 23절 |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몸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
| 24절 |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
| 25절 |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
| 26절 | 내가 다시 너희와 함께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
본문 묵상
왜 바울은 갇힌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을까?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쓴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자유를 박탈당하고 힘든 상황에 처하면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히려 기뻐하고 있으며,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바울은 자신이 겪는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일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12절)고 말합니다. 즉, 자신이 갇혀 있음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가 자유롭게 움직이던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된 것입니다.
둘째,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는 것 자체에 기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마음으로, 어떤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로 복음을 전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는 것 자체가 기쁜 일임을 고백합니다(18절). 바울의 초점은 자신의 명예나 감정이 아니라 오직 복음의 확산과 하나님의 영광에 놓여있습니다.
셋째, 바울은 인생의 생사 여부를 넘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을 가치 있게 봅니다. 그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21절)라고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삶이든 죽음이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가야 한다는 가장 위대한 신앙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오늘 제게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저의 시선을 세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에 맞추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내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가장 좋은 도구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기쁨’은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주어지는 것이라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삶의 적용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안에 많은 생각이 스쳐갑니다. 최근 저는 여러 가지 걱정과 염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면, 저도 모르게 하나님보다 상황을 더 크게 보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바울의 고백은 제 시선을 바꾸게 합니다. 바울은 감옥이라는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 가운데서도 ‘복음의 진전’을 바라보며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18절)고 말합니다. 저 역시 내게 주어진 환경이 어떻든 간에,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큰 그림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저는 작은 것이라도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기로 결단합니다. 일상 속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 위로의 문자 하나, 오늘 내가 기도하며 생각한 말씀을 나누는 SNS 글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은혜의 씨앗이 될 수 있기에, 작지만 담대하게 실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내 삶이 주님의 도구로 쓰인다는 믿음을 되새기며, 매 순간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살기를 다짐합니다. 내 입술로뿐 아니라, 행동과 태도에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삶. 혹시 누군가가 나로 인해 복음을 듣게 된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바울과 같은 기쁨이 제 안에 넘치길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내 삶을 통한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작게는 가족들과의 대화 속에서,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일 예배 이후의 교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나타내기를 기도합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 귀한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바울처럼 감옥과 같은 상황에서도 ‘복음이 전파된다면 기뻐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길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제가 만나는 모든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해주세요.
제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내 삶에서 주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눔
이번 큐티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알려 주신 가장 큰 진리는 바로 ‘기쁨의 원천’이 상황이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점이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조건적인 기쁨을 찾으라고 하지만, 바울은 감옥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복음이 전해지는 것만으로 기뻐했어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이 말씀을 마음에 붙잡고 싶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는 신앙 고백이 제 삶에도 실제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구역 모임이나 온라인 나눔방에서 저는 이런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었을까요? 바울은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기뻐했는데, 나는 왜 작은 문제에도 쉽게 낙담할까요? 이번 주엔,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보지 않으실래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손길과 음성을 나눠주세요. 나눌 때 더 풍성해지는 은혜를 함께 경험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