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솟는 샘물 QT

날마다 솟는 샘물 QT 창세기 18:22-33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좋은 하루입니다!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은 창세기 18장 22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면을 용서하리라”(창 18:26)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의인을 귀하게 여기시고, 정의와 긍휼로 일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하심 안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말씀 앞으로 나아가 보겠습니다.

시작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이 자리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바쁨과 걱정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엽니다. 지금 이 시간, 저의 생각과 감정을 조용히 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 원합니다. 인간적인 염려와 고집스러운 생각들이 주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묵상할 창세기 18장 22절에서 33절의 말씀 속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는 장면을 통해 저도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열고 주님의 음성을 따르겠습니다.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순종하려는 준비된 태도로 이 시간을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읽기

내용
22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24절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것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절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소돔 성읍 가운데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절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으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절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부족한 오 명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절 또 아브라함이 말하여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리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2절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하리이다 거기서 열 명만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열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절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본문 묵상

아브라함의 간구 속 사랑과 담대함

이 본문은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의 특별한 대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계획을 들은 후, 소돔과 고모라 성의 파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아브라함이 자신이 의롭기 때문에 간구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간구라는 것입니다. 그는 의인을 핑계 삼아 악인까지 구원받기를 바라며 간절히 중보합니다.

이 장면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수많은 악인을 용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그분의 정의가 단호하지만 동시에 긍휼하심도 크시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 사이에서

아브라함의 호소는 단순히 감정적인 부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한 기도입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라는 구절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확신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동시에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믿었기 때문에 그는 감히 간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중심을 향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지라도 그것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균형 있게 작용하는 은혜로운 결정이라는 사실입니다.

나를 통한 중보의 기도로 나아가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청을 야단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인내하시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이 사람들의 회복과 구원에 있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우리 시대의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멸망이 아닌 회복과 구원을 위한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누군가의 죄를 정죄하기 이전에, 그들을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됩니다.

삶의 적용

이 말씀을 통해 저는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중보기도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기도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가족만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조카 롯의 가족이 있었던 소돔 전체를 위해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단순히 의인들만 구해 달라고 탄원하지 않고, 악인까지도 살리기 원했던 그의 기도는 진정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나는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나요? 혹시 내 주변에 믿지 않는 가족, 친구, 동료는 없는가요? 나는 그들을 정죄하고 멀리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아브라함은 소돔의 죄악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늘 하루, 다음과 같은 실천을 결단해봅니다.

  1. 나의 기도 목록 점검하기: 지금까지 나의 기도는 나 자신의 필요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는가를 돌아봅니다.
  2. 구체적인 중보대상 설정하기: 믿지 않는 가족이나 아직 돌아오지 않은 지체들을 위해 하루에 10분씩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3. 긍휼의 마음 키우기: 누군가의 연약함을 볼 때 정죄보다는 긍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먼저 내 마음 속에서 용서하고 품는 훈련을 하겠습니다.
  4. 삶의 언어 변화시키기: 가정과 직장에서 긍휼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왜 저래?” 대신 “하나님, 저 사람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마음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사랑은 판단하지 않고 대신 짐을 지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짐을 함께 지고 하나님께 간구함으로써, 누군가의 삶에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이 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를 중보의 자리에 부르셨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마무리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의 사랑과 담대함을 배웁니다. 타인을 위해, 도시 전체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던 그의 모습에서 나도 그런 마음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내게도 중보자로 부름받은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때 그 마음이 아브라함처럼 간절하고 진심이 되게 하소서. 정죄가 아닌 사랑, 포기가 아닌 긍휼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게 허락해 주세요. 주님, 오늘도 제가 긍휼의 도구가 되어 삶의 어느 자리에 있든지 간에 당신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저는 다시금 ‘중보기도’의 힘과 책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 열 명을 찾으시며 멸망을 거두시려 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마음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 간청했습니다. 그런 아브라함을 보며 나 자신이 얼마나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에 인색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구역 모임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구체적인 사람의 이름을 떠올려 보고, 이번 주 한 주 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긍휼이 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는지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누군가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모습을 본다면 그를 위해 함께 중보기도하며 하나님의 손을 내밀어 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가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역동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는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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