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QT 에스더 4:1-17 죽으면 죽으리이다 믿음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누가 주께로 가면 주께서 버리지 아니하시리라.”(요한복음 6:37) 이 약속의 말씀처럼, 오늘도 주님의 품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에스더 4장 1절부터 17절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에스더의 결단과 순종을 통해 우리도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기도하며 QT를 시작합니다.

시작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제 마음이 분주하고 세상의 여러 염려로 가득 차 하나님 음성 듣기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 아침, 조용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이 제 삶 가운데 선명히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지금 이 시간 저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귀를 열어 말씀을 듣게 하시며,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보게 하소서. 어떤 인간적인 생각이나 계획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겸손히 반응하겠습니다. 주님만이 저의 주인이시며, 주님 앞에서 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읽기

다음은 에스더 4장 1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내용
1절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 중에 나가서 크게 통곡하였으며
2절 왕의 문 앞까지 이르렀으나 굵은 베옷을 입은 자는 왕의 문에 들어가지 못하더라
3절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많더라
4절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입을 위해 굵은 베옷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절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임명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라 하매
6절 하닥이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절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은을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절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려온 조서 초본을 에스더에게 보여 왕에게 고하고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절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매
10절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네가 모르드개에게 말하되
11절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에게 금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절 그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절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네가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고 생각하지 말라
14절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노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니
15절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절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본문 묵상

1.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의 위기

에스더 4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멸절될 위기 앞에 선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만의 계략으로 인해 모든 유대인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으며, 모르드개는 이 상황을 깊이 애통하며 하늘 앞에 엎드립니다. 이것은 단순한 슬픔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통곡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 우리 삶 속에서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태도의 본이 됩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우리도 엎드려야 합니다.

2. 에스더의 결단과 순종

에스더의 반응은 처음에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왕 앞에 무단으로 나아가는 것은 곧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리더십과 지혜로운 조언은 에스더의 마음에 담대한 결단을 심어주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말은, 자신의 안위를 넘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헌신과 믿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신 시점부터 이 때를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리나 역할 속에 두셨을지 모릅니다.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장소라는 확신을 가질 때, 담대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늘 계획이 있으십니다

모르드개의 말처럼, 만약 에스더가 침묵하고 행동하지 않아도 구원은 다른 방식으로 올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더를 그 자리에 세우셔서 그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삶 가운데 계획을 세우셨고, 순종을 통해 그 뜻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도구일 뿐이지만, 사용되기를 거부하면 다른 도구가 사용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드려지는 인생은 기쁨과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삶의 적용

에스더 4장 말씀을 통해 깊이 느끼는 것은, 하나님은 각 사람을 특정한 목적과 시간 안에 세우셨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우리 가족 가운데, 공동체 안에, 직장이나 사회 속에 있는 이유는 단순히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고자 하시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나의 자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장소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 내 상황과 환경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우연이 아님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들의 곁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 자리에’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나를 통해 조금이라도 하나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다면,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2. 두려움 앞에서 결단하는 용기
    에스더처럼, 우리도 결단을 요구받는 지점에서 섭리를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혹시 나 혼자라고 생각되거나, 실패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고백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의 길을 친히 열어주십니다. 결단은 두려움을 물리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3. 금식과 기도의 능력
    에스더의 결단을 보면, 먼저 영적으로 준비되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이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겸손한 고백이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입니다. 하나님 앞의 시간 없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저는 다음의 방식으로 말씀을 적용해 실천하겠습니다:

  • 내가 있는 현재의 위치를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바라보기
  •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직접적인 격려의 말을 전하기
  •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30분 동안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며 결단의 기도 드리기

하나님은 나를 통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며, 내가 순종하기를 기다리십니다.

마무리 기도

주님, 오늘 에스더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는 자의 마음과 순종을 배웁니다. 제 삶 속에서도 많은 두려움과 불확실함 때문에 때로는 결단을 미루고 있던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다시 용기를 내고자 합니다.

주님, 지금 제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작은 선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에스더의 고백처럼, 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저를 드리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모든 걸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의 한 걸음이 되게 하시고, 제 삶이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도구로 쓰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강하게 다가온 것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라는 모르드개의 고백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회의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하나님은 그 자리에 나를 보내셨으며, 그 시간 속에서도 일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세상적인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동체나 구역 모임에서 함께 나누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찾고, 순종하는 것에 함께 격려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믿음은 단지 감정적인 결단이 아니라, 철저한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함께 이 믿음을 품고,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각자 겪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서로 기억하고 붙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