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QT 마태복음 2장 동방박사 별따라 오신 예수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복된 아침입니다. 오늘 마태복음 2장 말씀을 통해 동방박사들을 인도했던 별처럼,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는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혼란스럽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유일한 빛이신 주님만 따라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시작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고요한 아침에 주님의 존전으로 나아갑니다. 세상의 분주함과 제 마음속의 수많은 걱정과 계획들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제 생각과 감정의 소음을 잠재워주시고, 오직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만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제게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듣고, 기쁨으로 순종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제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구하오니,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닫게 하시고 제 영혼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본문 묵상
오늘 본문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듣고 먼 동방에서부터 찾아온 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실까요? 왜 헤롯과 대제사장, 그리고 동방박사라는 세 부류의 사람들을 대조적으로 보여주시는 걸까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제 안에 있는 신앙의 모습을 비춰보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예배와 거짓된 예배, 그리고 무관심한 신앙의 모습을 통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 있는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h3. 참된 경배를 드린 동방박사
동방박사들은 유대인도 아니었고, 구약의 예언에 익숙한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하늘의 특별한 별을 보고, 새로 나신 왕을 경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를 만나자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며’ 엎드려 경배하고, 자신이 가진 가장 귀한 보물인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경배의 모습입니다. 대가를 계산하지 않고,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마음입니다.
h3. 거짓된 경배와 무관심
반면, 헤롯 왕은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에 온 예루살렘과 함께 소동합니다. 그는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기고, 경배하겠다는 거짓말로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합니다. 그의 마음은 시기와 두려움, 살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성경 지식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곳으로 가보려는 열정이나 움직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메시아의 탄생은 삶과 무관한 종교적 정보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의 모습 속에서 혹시 나의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삶의 적용
오늘 묵상을 통해 제 안에도 동방박사와 헤롯,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이 모두 섞여 있음을 발견합니다. 주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예배하고 싶지만, 때로는 헤롯처럼 내 삶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주님을 이용하려는 교활한 마음이 고개를 듭니다. 또 어떤 때는 주일에 말씀을 듣고 성경 공부를 하며 많은 지식을 쌓으면서도,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아무런 변화 없이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종교 지도자들과 같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제게 동방박사들과 같은 예배자가 되라고 도전하십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왕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것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닌, 적극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오늘 저의 삶에서 주님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까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기도 시간을 회복해야겠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20분이라도 따로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에서 골방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며 주님의 마음을 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은 가장 귀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오늘 제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저의 시간과 재능입니다. 오늘 하루, 직장에서 동료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 제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겠습니다. 짜증이나 불평 대신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것을 주님께 드리는 예물로 삼겠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며 섬기는 것을 기쁨의 경배로 드리겠습니다. 지식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삶의 작은 순종으로 나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한 경배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안에 헤롯과 같이 나의 왕국을 지키려는 교만함과, 종교 지도자들처럼 알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무관심함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제 안의 거짓과 나태함을 주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동방박사들과 같이 주님을 향한 순전한 기쁨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제게 주어진 시간과 관계 속에서 기꺼이 저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드리는 삶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나눔
오늘 마태복음 2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과연 어떤 예배자인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별 하나만 보고도 그 멀고 험한 길을 와서 아기 예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렸는데, 정작 메시아를 기다려왔던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은 지식만 있었을 뿐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는 사실이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 역시 성경 지식은 있지만, 삶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일에는 무관심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순종하며 나의 시간과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삶의 예배’를 실천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주님을 경배하고 계신가요? 함께 삶의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