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솟는 샘물 QT

날마다 솟는 샘물 QT 창세기 12:10-20 아브람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우리의 삶을 비추는 빛과 같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장 5절) 이 말씀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시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12장 10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연약함 속에 나타나는 주님의 은혜를 배워보려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의 불완전함 가운데에서도 일하시는 분이라는 소망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시작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에 주의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제 안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주님께 드리고, 온전히 하나님께 마음을 엽니다. 오늘 이 시간, 사람의 염려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 마음을 고요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적인 겸손함을 허락해 주세요.

주님, 종종 저는 상황을 내 생각대로 판단하고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순종을 하게 해주세요. 오늘 하루의 삶도 말씀 가운데 걸어가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읽기

말씀 (개역개정)
10절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절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더러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절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되리라 하니라
14절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의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절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절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절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절 네가 어찌 그를 네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절 이에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본문 묵상

1. 인간적인 지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 본문에서 아브람은 기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자, 그는 그 땅을 벗어나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이 결정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확한 지시 없이 자신의 생존을 위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때로 우리의 삶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자리에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우리는 종종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 자신의 생존 본능을 따라 애굽을 선택합니다.

2. 두려움 속에서 타협한 믿음

애굽으로 가는 길에서 아브람은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곳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 사래의 아름다움을 탐낼까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거짓과 위장을 선택하게 만듭니다. 그는 사래에게 ‘누이’라고 말하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일 수도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사람을 속이는 의도된 말이었습니다. 두려움은 믿음을 흐리게 하고, 자기 중심적인 판단을 하게 만듭니다. 아브람의 타협은 사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며, 믿음을 따른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계산이 우선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3. 하나님의 간섭과 은혜

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아브람의 잘못된 선택 속에서도 하나님은 개입하십니다.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심으로 사래를 보호하시고 상황을 조정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가르치기 위해 이 일들을 사용하셨고, 그로 하여금 믿음의 길을 다시 걷도록 이끄십니다. 인간의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중단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아브람의 불완전함을 덮고 인도하십니다.

삶의 적용

아브람처럼 우리도 종종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서도 눈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 앞에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그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신앙이 아닌 본능적인 대처를 선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러한 판단이 결국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경고를 줍니다.

저에게 이 본문은 ‘믿음의 길을 걸을 때에도 어려움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나아간 결과가 항상 안정되고 평탄한 것은 아닙니다. 마치 아브람이 약속의 땅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기근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곳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에서 오늘 바로 이 사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나는 결정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태도를 가져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며 맞이하는 모든 선택의 순간에서, 내 감정이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둘째, 두려움이 밀려올 때, 그 감정을 부인하기보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아뢰고 말씀을 붙드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업무 중 예상되지 않은 문제나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동료들에게 푸념하거나 내 방법을 찾기보다는 기도함으로 주님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셋째, 내가 저지른 실수나 잘못된 판단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중간에라도 개입하셔서 바로잡아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실패 속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며, 그것을 통해 내가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믿고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치 않은 상황이 닥쳐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반응하겠습니다. 반드시 나의 불완전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붙들며 살아가겠습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람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연약하고 두려움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겉으로는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흔들리고 숨기며 인간적인 방법에 의지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 지금 이 시간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고, 주님 말씀이 나의 우선순위 되게 하옵소서. 두려움에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성령으로 제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잘못된 판단을 하였더라도 용기 있게 인정하고 돌아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하루, 상황이 어렵고 마음이 복잡할지라도 주님만 신뢰하고 걸어가게 하소서. 믿음의 발걸음이 때로는 갈등과 시험 속에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음을 믿으며, 오늘도 주님 손 붙들고 걷겠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이번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와 두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위로를 크게 받았습니다. 아브람도 처음부터 완전한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었던 것을 보며, 저도 지금 부족함과 실수 가운데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의 염려가 주님의 계획보다 앞서지 않도록 멈춰서서 말씀을 붙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구역 모임이나 소그룹 나눔 시간에, 요즘 내가 어떤 두려움 때문에 신앙적으로 타협하고 있었는지를 나누며 함께 기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과보다 과정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도 날마다 훈련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 격려하며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일하신다는 믿음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묵상의 나눔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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